그린벨트 주차장 _베타는 하락했다가 상승했습니다.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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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김포공항 주변 그린벨트 지역에 농경지가 불법으로 주차장으로 전용돼 사용되고 있습니다. 그런데 문제는 불법이 드러나더라도 처리가 끝날 때까지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.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⊙기자: 서울 강서구 개화동 지역전체가 그린벨트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있는 곳입니다. 주차장이 들어선 이곳은 그린벨트 가운데에도 농경지입니다. 관련법에 따르면 농경지는 목적에 한해서만 개발이 가능하게 돼 있습니다. 하지만 주차장을 만들면서 불법시설물인 다리까지 설치됐고 허가도 받지 않은 채 가로수까지 베어졌습니다. 주차장 운영자도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. ⊙주차장 사장: 불법입니다. 처음에 화원하려고 했지만 허가가 안 나와서... ⊙기자: 그러나 불법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더라도 일단 설치된 시설은 행정처분이 될 때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. 주차장만 해도 지난달 1일 관할 구청이 경찰에 고발해 놓은 상태지만 50여 일이 지나도록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⊙김정호(강서구 녹지공원과장): 그린벨트 내에서 무단 불법주차장을 하고 있어서 공원녹지과를 비롯한 6개 과에서 고발을 한 상태이나 아직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실태입니다. ⊙기자: 까다로운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규에도 불구하고 이미 들어선 불법시설에 대한 제재규정이 미흡해 그린벨트지역에서는 일단 짓고 보자는 식의 편법, 불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. KBS뉴스 임승창입니다.